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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카르멘., 아마 가장 유명한 오페라가 아닐까 싶다.
수없이 많이 무대에 올려졌고, 유명한 아리아도 워낙 많은 데다가 사라사테의 Carmen Fantasy 덕분에 오페라 무대가 아닌 곳에서도 자주 연주되고 있고 쉽게 들을수 있는 곡이 된것 같다. 내가 젤 좋아하는 오페라도 카르멘이다. ^^ 유명한 서곡부터 시작해서 주옥같은 아리아가 많은것도 좋고., 가냘픈 여주인공이 병에 걸려서 죽는 진부한 스토리가 아니라는 점도 참 맘에든다. 그리고, 이탈리아어로 된 대부분의 오페라와 달리 불어로 되어 있어서 아리아의 내용을 조금은 알아들을수 있다는 점도 내가 이 오페라를 좋아하는 작은 이유중 하나이다. 수백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을것 같은 하바네라..! 그리고 세기딜라.. 한동안(아마 3~4년동안) 오페라에 푹 빠져서 지냈던 적이 있었다. Casta Diva from "Norma" Soprano, Maria Callas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윤디리 협연
마르타 아르헤리치 & 정명훈 - 두 거장의 만남
2008.05.07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아르헤리치의 공연을 보기 전에는 거장이니.. 대가니.. 하는 표현이 유명한 음악가에게 흔히 쓰는 상투적인 표현 정도로만 생각되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연주가 시작되고., 난 "대가"란 이런 사람을 표현하는 말이구나.. 라는것을 확실히 느낄수가 있었다. 피아노라는 거대한 악기를 완전히 장악해 버린 그녀.. 마치 손안에 장난감을 다루듯 자유자재로 피아노를 다루는 것이 너무나 놀라웠다.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너무나 쉽게 치는듯 보이지만 거기서 나오는 소리는 여느 연주자가 혼신의 힘을 다하여 연주하는 것 이상.. 이었다. 능수능란하기 이를데 없는 놀라운 테크닉과 듣는이들을 숨죽이게 만드는 뛰어난 표현력,, 그녀의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솔직히 난 정명훈과 서울시향은 안중에도 없이.. 시종일관 아르헤리치에게만 푹 빠져있었다. --;; 연주가 끝나고 수없이 이어지는 커튼콜..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3곡의 앵콜. 스카를라티 소나타, 쇼팽 마주르카, 슈만 까지.. 너무나 고마웠다. 언제 또 그녀의 공연을 직접 볼 기회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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